영국 유학/출국 전 알면 좋은 환전/체크카드 팁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환전 그리고 체크카드 관련해서 글을 작성해보려 해요. 가기 전에 얼마나 환전해야 할지, 혹은 어떤 카드를 발급받아야 할지 그리고 영국에서 어떻게 카드를 발급받아야 할지 궁금한 점이 많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정리한 좋은 정보들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1. 출국 전 현금 환전

우선 현금 환전은 부모님의 주 거래 은행에서 환전하는게 가장 저렴하게 환전을 진행할 수 있어요! 저는 첫 한 달 사용할 돈으로 100만 원 정도 환전해서 갔어요. 그런데 막상 영국에 도착을 하니,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일이 대부분이라 현금 쓸 일이 거의 없었어요. ATM기도 찾기 힘들뿐더러 넣어도 수수료가 있어서 끝까지 현금 그 자체로 다 쓰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또 저는 파운드 부피를 줄이기 위해 단위가 큰 50파운드 지폐를 많이 바꾸어 갔어요. 하지만 도착하고 나서 50파운드 지폐는 영국에서 거의 쓰지 않는 지폐인데다 영국 친구들은 살면서 이런 지폐를 본 적도 없다고 할 정도였어요. 거의 대부분의 가게에서도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쓰기가 쉽지 않았어요. 다행히 저는 제가 가는 영국 미용실에서는 현금만 받는 데다 50파운드 지폐를 받아줘서 1년 동안 머리카락 자르러 갈 때마다 남은 현금을 이용해서 겨우 다 현금을 소진했어요. 

그래서 출국 전 현금 환전은 사실 필요 없다! 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환전을 하려고 한다면 50파운드 지폐가 없게 환전하기!

2. 영국에서 사용할 한국 체크 카드

영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라면 사실 마스터카드 혹은 비자이기만 하면 사용 가능해요. 하지만 학생분들이 사용하기 편한 체크 카드라면 저는 3개를 추천해요. 바로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그리고 하나 VIVA 카드예요. 아마 학생분들이 개설하기도, 사용하기도 가장 편한 카드가 아닐까 해요. 또 이후 영국 계좌 개설하시고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이 둘 같은 경우에는 파운드 송금도 가능했어요.

저 세 카드를 사용하면 사실 영국에서 계좌 개설을 안 해도 될 정도로 편리해요. 물론 친구들끼리 밥 먹고 나눌 때 상황이 곤란해지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사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3. 영국에서 계좌 개설하기

영국에서 계좌를 개설하려면 저희같이 학생 신분인 상태라면 소속된 대학교에서 Bank Letter를 발급해주어야 해요. 이 서류는 입학 후에 학교 메일로 모두 보내주는데 언제 줄지는 모르기 때문에 학교 메일을 잘 확인하고 있어야 합니다. 서류를 받고 나면, 은행 웹 사이트에서 사전 신청을 하면 발급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9월에 학교를 가시면 아마 대기가 엄청 밀려있을 거라서, 정말 귀찮고 오래 걸려요.

 

Lloyds Bank - Internet Banking - Error

Personal banking | Barclays

그래서 저는 위 은행에서 개설하지 않았아요. 너무 귀찮기도 했고 바빠서 생각도 안 나더라고요. 영국에도 토스뱅크 같은 물리적 은행 없이 운영이 되어요. 가장 대표적으로 Monzon, Revolut가 있어요. 이 둘이 가장 큰 장점이라면, BRP (영국 비자)를 수령하자마자 쉽게 개설할 수 있고 송금도 편리해요. 게다가 실질적인 카드를 수령하는 게 아니라, 아이폰이라면 애플페이로 바로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도 실물 카드를 받지 않고 애플 페이로 사용을 했어요. 제 친구들도 거의 다 아래 두 은행들로 사용을 했던 것 같아요.

저는 학비도 기숙사비도 모두 Revolut로 송금했어요. 장학금도 모두 이 계좌로 수령을 했어요. 그래서 굳이 위 영국 메이저 은행들을 개설하지 않아도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으니 정답은 없어요. 원하시는 걸로 선택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Online Banking Made Easy | Open An Account Online

 

One app, all things money | Revolut

 

4. 해외 송금 - 학비/기숙사 납입, 용돈

위에서 언급했듯이, 카카오뱅크 그리고 토스뱅크를 이용하면 소액 송금은 큰 절차 없이 가능해요. 하지만 학비 납입 같은 경우에는 카드로 하는게 편리한데, 만약 한국에서 사용하는 신용카드로 결제하게 되면 파운드-달러-원으로 두 번의 환전을 거치기 때문에 가격 차이가 몇 백만 원 단위로 차이가 나요. 

또 현금 송금을 하게 되면, 중간에 한 가지 인적 사항에 오류가 생기게 되면 반환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영국에서 개설한 카드로 결제하는 게 가장 편리한 것 같아요. 제가 사용한 방법은 부모님의 주거래 은행에 저의 재학 증명서를 제출하면 거액 송금이 가능한데, 제가 영국에서 사용하는 Revolut 계좌로 돈을 받고 그 카드로 학교 웹 사이트에서 결제를 했어요.

용돈 같은 경우에는 부모님이 은행을 통해서 송금하시면 오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용돈은 한국 계좌로 받았어요. 그리고
"모인"이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환전했어요. 모인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 이메일 인증을 하면 수수료가 없어요. 또, 송금 신청을 하면 일요일을 제외하면 빠르면 1-2시간 사이에 늦으면 하루뒤에 돈을 받을 수 있었어요. 

모인(MOIN) 해외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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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혹시 또 유학/출국 전 궁금하신 점 댓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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