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필기앱: 굿노트

저번 주에 기말이 끝나고, 종강 후 고향에 내려와 어떤 글을 써볼지 고민하던 중, 항상 가장 조회수가 높게 나오는 주제는 

아이패드의 필기 앱이었다.

https://damiansdiary.tistory.com/entry/아이패드-필기-앱-추천-3-Flexcil-2

아이패드 필기 앱 추천 #3: Flexcil 2

Flexcil 2에 대한 후기를 작성했을 때에는, 산지 얼마 안 되기도 했었지만, 장단점이 너무 명확한 나머지 Flexcil만 사용하기는 조금 그래서,

굿 노트 5를 쓰는 동시에, Flexcil 2 도 사용하고 있었다. 그래서, 굿 노트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후기를 썼는데, 이번에는 굿 노트에 

중점을 두고 글을 써보고 싶다. 

I. GoodNote 5 어떤 앱이냐?

굿 노트 5. 아마 아이패드를 보유하고 있고 필기를 한다는 사람이라면 보통 굿 노트를 구매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내 주변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는 95%는 굿노트 5를 쓰지 않더라도 다운은 받아둬 온 것을 봐왔는 데다가,

아래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2021년도 앱 스토어 유료 앱 구매 순위 1위를 놓친 적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굿노트 5 앱스토어

도대체 왜 굿 노트에 열광하는 것일까? 내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굿 노트를 써온 경험으로 얘기해보자면,

굿 노트는 가장 무난하게 잘 작동하고, 있어야 할 필요한 모든 기능이 다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난 생각한다.

그중 나는 최적화 정도라고 생각한다. 다른 필기 앱을 내가 여럿 써본 것은 아니지만, 몇몇 타사의 필기 앱들은

사실 적지 않은 오류들이 있거나, 딜레이가 발생해 불편함을 많이 느꼈다.

구도팔의 굿노트 5 영수증

물론, 굿 노트 5와 비교할 수도 없게 좋은 기능과 필기감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이 있지만, 굿 노트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가격 대비 효율성이다. 위에 보이다시피, 굿 노트의 가격은 단지 9900원이다. 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 때문에

대중적으로 더 인기를 끌었던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한다. 

II. 그래서 굿 노트 5 나도 사야 해?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아마 굿 노트 5를 사기를 고민하거나, 아이패드를 사기 전 알아보는 사람들일 거라고 기대한다.

내 대답은 바로 YES이다. 앞에 말했다시피, 아이패드를 구매하고, 굿 노트를 구매하게 되면 가장 편한 점은 바로

대중성이다.

굿노트 5, 파일공유 캡쳐

굿 노트의 기능 중 하나는 바로 굿 노트로만 열 수 있는 굿노트 파일 형태로 공유하는 방식인데,

이 방식의 장점은 바로, 남이 필기한 부분을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팀 과제나 활동을 할 때, 

이 점을 이용하면, 정말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 추천한다!

굿노트 아이패드 설정 아이클라우드 호환

뿐만 아니라, 굿 노트는 아이클라우드 호환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Flexcil 2의 단점에서 여러 차례 얘기했었지만,

굿 노트 노트 공유도 가능하다. 애플의 기본으로 제공하는 앱인 Note라는 앱에서도 제공하는 공유 노트인데,

굿 노트 5에서도 제공하기 때문에, 동시에 여러 명이 들어와 글을 적고 지울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다.

아이클라우드에 호환이 됨으로써 얻는 장점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다른 아이패드 혹은 아이폰 맥북으로 굿 노트를 켜었을 때,

같은 아이클라우드 계정에 로그인되어있다면, 내 모든 노트를 확인하고 볼 수 있고,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를 바꾸거나 할 때

딱히 크게 걱정하며 하나하나 파일을 옮겨둘 필요도 없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나는 필기감을 뒤로한 채, 가장 큰 장점이라고 뽑는다.

그렇다면, 필기 앱이니 필기감은 어떤지 얘기해보고 싶다. 아마 가장 중요할 수 있으니.

이 필기감에 대한 내 의견은 너무나도 상대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믿거나 말거나이다.

구도팔의 기출 공부 자료 사진

위 사진은, Chemistry Final Exam 준비를 하면서, 기출문제를 모두 짜깁기 해서, 내가 만든 Sheet에 붙여 넣기 식으로 공부를 하는데,

이 사진을 예로, 필기감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고 싶다. 나는 개인적으로 좋았다.

명백한 점은, Flexcil 2를 써 보았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을 느끼는데, GoodNote 5는 뭔가 모르게 손에 힘을 조금 더 주게 되고,

글자가 조금은 뻑뻑하게 느껴지는 기분이 있었다. (Flexcil 2라는 필기 앱을 썼을 때 가장 심하게 느꼈다.)

하지만 나는 딱히 글을 쓰면서 문제는 없었기 때문에, 필기감 때문에 못쓰겠다!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아마 크게 필기감이 불편하고 하지는 않을 거라고 조심히 얘기해본다. 

정리해보자면 장점은 바로

1. 대중성-파일 공유 시 매우 유리함

2. 아이클라우드 호환- 뛰어난 기기간 호환성, 공유 파일 생성 가능

3. 나쁘지 않은 필기감

III. 안 좋은 건 뭐 없나?

안 좋은 점 없지 않을 수가 없다. 첫 번째, 나는 조금 현실감 있는 펜 구현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애플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Note 앱에서

연필을 선택해서 필기를 하거나 문제를 푸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애플 기본 제공앱 Note 예시 사진

하지만 굿 노트의 단점은 너무 단조롭고, 펜이 현실성이 없어서 가끔 펜을 쓰면서 실제 펜과의 거리감 때문에

손에 힘을 더 주게 되어서 원래 글자보다 모양이 이상해지곤 한다.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서

글자를 오래 쓰면 피로감이 더 커서 이 점은 조금 아쉬운 점이라고 생각하지만, 물론 이건 매우 주관적인 의견이다.

여러 개의 논문을 읽을 때, 나는 개인적으로 막 편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여러 개의 논문을 놓고 보기에는 화면은 제한적이라서,

그냥 하나 보고 다른 논문으로 화면을 바꿔서 보고 왔다 갔다 하는 게 오히려 내 눈이 편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편한 점은

다른 앱을 찾아보게 만들었는데 그중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추천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바로 Liquid Text라는 앱이었다.

앱스토어 liquid text 가격

하지만 학생 할인에 관한 정보가 있는데, 그래도 만만치 않은 가격을 요구했다. 따라서, 저 앱을 사거나 그냥 불편하게 쓰거나

해야 한다. 그래서 마냥 편하고 좋다고만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1. 부자연스러운 필기감으로 인한 피로감

2. 여러 개의 논문 볼 때 불편함.

IV. 이 글을 마치며...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많은 수험생 분들이 아이패드를 찾을 것 같다. 아이패드의 주목적은 아마 필기용일 테고, 그러한 앱으로

나는 당연하게 굿 노트를 추천한다. 아무리 부족한 점은 많다지만, 확실하게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굿 노트보다 더 최적화가 잘 되었고,

pdf 변환 등 파일을 다루는 데 있어서, 굿 노트보다 뛰어난 앱을 나는 아직 본 적이 없다. 가격이 9,900원으로 매우 싼 편이기 때문에,

나는 정말 강력하게, 쓰지 않더라도 한번 사서 써보고 그냥 넣어둘 가치가 있는 앱이라고 생각한다. 

 

V. 구도 팔 근황: 과외 자료

구도팔, 명동 신세계 본점에서

주제에 조금 벗어날 수도 있지만, 되게 오랜만에 글을 쓴다. 12월 초에 기말이 있어서, 너무 바빴다.

끝나고 안 쓴 이유도 나름대로 이유는 있었는데, 엄청난 건 아니지만, 22-23기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과외 자료를 만들고 있다! 

UK21기 구도윤 Chemistry 과외 자료 Topic C 작업 사진

그래서 공부를 하느라 포스팅을 많이 쓸 수가 없었는데, 끝나고는 놀면서 22기 학생들부터 하게 될 과외 자료를 만드느라,

거의 밤낮을 알차게 살았다. 과외 자료를 나는 맥북의 pages와 굿 노트를 활용해서 만들고 있는데, 꽤 만족하는 퀄리티의

자료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또, 나도 또한 과외를 길진 않지만 잠시 받았는데, UK19기 김 X인 선배에게 유기화학, 물리 화학을 중점으로 과외를 들었다.

물론 중간을 위해서도 잠시 받았었는데, 형이 과정 후 고생해서 만든 자료 덕분에, 나 또한 A*를 맞을 수 있었고,

과외 자료를 만드는 지금도 선배의 자료를 허락을 받고, 변경된 점을 감안하여 수정해서 사용하고 있다.

선배 덕분에 정말 수월하게 자료를 작업하고 있어서, 이렇게 선배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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