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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유학/IEN (21.03-22.05)

IEN 다이어리 #17: University choice 1

영국은 한국의 진학사, 유웨이 등을 통해 대학교를 지원하는 반면에, UCAS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을 하게 된다.
신기하게도, 나 같은 국제 학생들도 같은 홈페이지를 통해 같은 성적으로 지원하고, 같이 대학교에서 심사한다는 건 인상 깊었다.
그래서 영국의 대학에서 영국인들을 제외한 외국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한다!
우리는 저번 주까지 UCAS 등록하는 것들을 다 끝을 냈다.
그리고 IEN 다이어리 #16에서 계속해서 얘기했던, 예상 성적으로 지원을 하게 된다.
(IEN 다이어리 $16: Predicted Grade 밑 주소로 보러 가기)
https://damiansdiary.tistory.com/entry/IEN-다이어리-16-예상 성적

IEN 다이어리 #16: Predicted Grade

한국 교육과정과 영국 교육과정과의 큰 차이점 중 한 가지를 뽑아라고 한다면, 예상 성적이다. 1학기의 모든 성적들 (퀴즈, 중간고사, 1학기 코스워크) 모두 종합해서, 최종적으로 받을 성적을 교

damiansdiary.tistory.com

본론으로 이제 들어가자면, 나는 Engineering 과에서 공부하고 있다. 다른 말로 하면 아직 세부적인 과가 없다.
지금 내가 원하는 과는 딱 두 개다. 1학기 시작할 때부터 고민해왔었지만,
Computer science (컴퓨터 과학) 그리고 Electrical and electronic engineering (전기전자공학과)
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나는 물리를 정말 재밌어했고, 역학, 파동도 물론 재밌어했지만,
전자기학 파트가 나는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그래서 전자전기공학과를 처음에는 가고 싶어 하다가,
그냥 가장 높은 성적을 요구하는 게 Computer Science 라면, Computer science를 해야지 라는 마음을 가졌다.
주변에서 그냥 컴퓨터 과학과를 가라고 압력을 넣은 것도 없지 않아 있긴 있었다.
영국에서 유학을 한다는 게 싼 돈이 아닌데, 아직 20대 극초반의 젊은 나이인데, 하고 싶은걸 하기 위해서
하고 싶은 전자전기 중에서도 전자공학과를 선택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나는 Computer 에도 관심이 많아서,
혼자 Python (파이썬)도 책을 사서 혼자 공부하며 즐거워했던 기억도 나고, 하드웨어에도 관심이 못지않게 많았다.
그래서 나는 Computer science & electronic engineering이라는 과를 생각하고 있다.
저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나는 Computer science를 듣는 애들의 공부를 하면서,
electronic engineering을 공부해야 하는 상황인데, 거의 우리나라로 치면 복수전공인 셈이다.
그래서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세 가지 학교를 한번 설명해보려 한다. (학교는 5개를 넣지만 생각해둔 건 3개다.)
(참고로 학교에 따라 없는 과도 있고, 학과 이름도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이름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참고: 영국에서, 잉글랜드 대학교는 모두 3 년제입니다. 그 반면에, 스코틀랜드 대학교는 4년제입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대학교랑은 달리, 교양 없이 바로 학부 공부를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1. University of Bristol (England):
Computer Science and Electronics

University of Bristol

이렇게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원하는 과와 학위를 선택하면, 정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요구 성적도 알 수 있다. 브리스톨 도시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잉글랜드 남부이고, 항구도시로 이용돼서, 노예 무역에서 가장 큰 역할을 했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Computer science and Electronics. 브리스톨 대학교는 특히 영국에서 공대와 법학과로 정말 유명한 대학교인데,
유명한 공대에서, Computer science와 Electronics 둘 다 학부 동안 접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나는 정말 마음에 드는 학교이다!

University of Bristol

나는 A-level을 치지는 않지만, 여기서 공부해서 받는 성적들이 A-level과 동등하게 다뤄지기 때문에, 내가 필요한 성적도 AAA이고,
특히 Mathematics (수학)에서는 A를 꼭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안전빵이라고 생각하는데,
다음 주 상담을 들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안전빵인지 아닌지!)
더 많은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bristol.ac.uk/study/undergraduate/2022/electrical-electronic-eng/beng-computer-science-and-electronics/

Computer Science and Electronics (BEng)

This joint honours course is offered by the Department of Computer Science and Department of Electrical and Electronic Engineering and is designed to meet the needs of the computing and electronics industries. You will understand how to design and build ha

www.bristol.ac.uk

II. University of Manchester (England):
Electrical and Electronic Engineering

아마 우리나라 사람이 영국으로 유학을 간다면 이 학교를 가장 많이 떠 올릴 수 있다.
축구팀으로 아는 게 대부분일 거고, 세계 순위가 높아서도 그럴 거다!
맨체스터라는 도시는 영국 산업 혁명의 중심지였던 도시이다! 하지만 이 학교에서 아쉬운 점은, Computer Science, Electrical and Electronic Engineering. 둘 중 하나만 할 수 있다.
한 과만 똑바로 해라 인지는 모르겠지만, Computer Science, Electrical and Electronic Engineering 둘 중 고민을 하다가,
몇 달 전에 이 학교는 Electrical and Electronic Engineering으로 선택을 하게 됐다.

University of Manchester

똑같이 Entry Requirements에 들어가서 필요한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University of Manchester A-level

A-level 성적을 확인해보면, AAA이다. 마냥 좋아하고 싶지만, 이 학교가 사실은 우리 과정의 주최자이기 때문에,
내가 하고 있는 과정에 대한 요구 성적은 따로 명시를 해둬서, 조금 편하면서 두렵다!
저 페이지에서 조금 내려가 보면, Alternative entry requirements라는 창에서 내가 하고 있는
Foundation year를 선택하고, 정보를 보면 된다!

University of Manchester Foundation year

확인해보면, 내가 필요한 성적은 보이다시피, A*AA, EAP A 이상이다. 아이엘츠를 치려면 7.0.
선배들 말로는, 최근에 성적이 올랐다고 그랬다. Subject 성적뿐만 아니라, 영어 성적까지도.
혹시 모르기 때문에, 지금 나는 최선을 다해서 성적을 맞추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더 많은 정보는!
https://www.manchester.ac.uk/study/undergraduate/courses/2022/03363/beng-electrical-and-electronic-engineering/entry-requirements/#course-profile

BEng Electrical and Electronic Engineering - entry requirements (2022 entry) | The University of Manchester

Research. Teaching and learning. Social responsibility. Discover more about The University of Manchester here.

www.manchester.ac.uk

III. University of Edinburgh (Scotland):
Electronics and Computer Science

에든버러라는 도시는 스코틀랜드의 도시이고, 정말 아름답고 역사가 있는 도시다!
이 학교는 아는 사람을 알 학교이다! 특히 영어권에서 4번째로 오래된 대학교이면서,
종의 기원 작성자 찰스 다윈, 전화기를 발명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윤보선 대통령 등
유명한 여러 사람들이 공부했었던 학교로, 도대체 저게 언제 지어진 거야!? 할 수 있는 학교다.

University of Edinburgh

이 학교는 우리 과정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고, 많이 떨어지고 붙기도 하는 대학들이다. 또 4년이라는 이유로 붙고 안 가는 사람들도 대다수다.
나는 개인적으로 정말 정말 가고 싶은 학교이다. 원하는 과 두 가지를 모두 할 수 있고,
대학을 빨리 졸업한다고 해서 좋을 것 같지도 않은 게, 대학 이후의 삶을 준비할 기간을 조금 여유 있게 고민하고 싶다는 나의 개인적인
생각에, 그래서 이 대학을 정말 가고 싶지만, 스코틀랜드의 수도인만큼, 물가가 런던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지역들에 비하면 매우 비싸서,
+1년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일단 지원을 하고 다 붙는다면 고민을 해보려 한다! 그래서 요구 성적을 보자면,

University of Edinburgh Entry requirement

요구 성적이 AAA-ABB. 스코틀랜드 대학들은 요구 성적이 바운더리로 돼있어서,
조금 성적이 낮은 성적들도 기대를 하며 맘을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넣게 해주는 좋은 시스템이라고는 생각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www.ed.ac.uk/studying/undergraduate/degrees/index.php?action=programme&code=GH60

Degree finder

Undergraduate degree finder

www.ed.ac.uk

III. 이 글을 마치며...

학교들을 아직 2개 더 정해야 하지만, 뭘로 지원할지는 아직 의문이다. 특히나 아직까지 과가 조금 맘에 걸리는 건,
내가 정말 맞는가가 뭔지는 모르지만, 지금껏 잘 맞아왔던 과는 위에서 말한 두 가지 학과이기에, 두 개가 섞인 과가 되는데,
대학 지원 전 상담을 하면서 한번 더 생각을 정리해야 할 시간이 필요하긴 하다.
요즘은 Computer science라는 과가 정말 인기가 엄청나기 때문에, 나처럼 섞인 과가 아니라, Computer Science라는 과를
지원하게 되면 성적 컷이 엄청나게 높아진다. 위에서 소개한 학교들은 다 A*A*A*로 바뀌거나 A*A*A로 되어있어서,
컴퓨터 과학과를 지원하는 내 동기들은 엄청 걱정들 중이다! (나도 나도 물론 걱정을 하는 중이다!)
2주 뒤, 학생 지원 마감을 하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상담을 통해 남은 두 가지 학교를 정하고, 뿐만 아니라
Personal Statement (자소서) 등을 완성해서 생각해둔 세 가지 학교만큼은 떨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

University of Manchester, Engineering builiding

이 사진은 맨체스터 대학교 컴퓨터 과학과를 가신 김 x인 선배가 보내주신 맨체스터의 새 공학 건물이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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