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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유학/IEN (21.03-22.05)

IEN 다이어리 #16: Predicted Grade

한국 교육과정과 영국 교육과정과의 큰 차이점 중 한 가지를 뽑아라고 한다면, 예상 성적이다.

1학기의 모든 성적들 (퀴즈, 중간고사, 1학기 코스워크) 모두 종합해서,

최종적으로 받을 성적을 교수님들이 % 계산을 통해 객관적으로 예상을 해서

중간고사가 아무리 높은 성적이라도, 성적을 조금 올려주시기도, 한 단계 낮은 성적을 주시기도 한다.

그리고 이 예상 성적으로 대학교들을 먼저 지원을 하고, 조건부 합격을 주게 된다.

조건부 합격에는 최종 성적 몇을 맞아야 하고 영어를 얼마를 맞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명시되어있는데,

정말 신기하고 좋으면서 학생들에게 정말 유리한 입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Pure Maths, Further Maths, & Chemistry 그리고 EAP를 수강하고 있기 때문에, 

이 네 과목에 대한 예상 성적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I. Pure Maths

Pure Maths는 첫 학기 동안, 단원 몇 개가 끝날 때마다 묶어서, 여러 번 퀴즈를 친다.

그 점수들과, EoS (중간고사), 그리고 그 후에 치는 모의고사 (1학기 내용 전체 + 2학기 배운 데까지) 

세 가지를 종합해서 예상 성적을 내시는데, 비율은 각각 70, 10, 20 (%)로 산출하신다고 밝히셨다.

Pure Maths

1학기 동안 총퀴즈는 4번을 쳤고, 위에서 언급한 모의고사는 점수가 올라오지 않았지만, 내가 받은 점수는 91점이었다.

그렇게 산출한 내 예상 성적은 안정적인 A*였다. 모의고사는 EoS 문제들 수준이었고, 조금만 복습을 철저히 하면서

수업만 잘 따라간다면, 정말 어렵지 않게 A*를 딸 수 있는 과목이다!

 

II. Further Maths

나는 이상하게 개편된 교육과정으로, 수학 그리고 물리 등 여러 과목에서 대학 수학에서 필요로 하는 필수 개념들이 빠져버리면서,

애를 써야 했었던 과목인 Further Maths 차례다.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개념에서는 배운 적이 없는 새로운 개념들 혹은 고등학교

개념들을 확장한 개념들을 추가적으로 배우기 때문에, 사실 Pure Maths 보다는 Further Maths를 듣는다면 더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과목이라고 말하고 싶다. Pure Maths에 비하면 훨씬 자주 퀴즈를 보기 때문에 (거의 2주에 한번 꼴로 친다.) 나는 개인적으로

매주 주말에 그 주에 배운 개념들을 다 복습하고 문제를 다 풀어보았다. 

Further Maths

End of Semester 1 전이 1학기 동안 퀴즈들이고, End of Semester 1은 앞에서 계속해서 언급하고 또 언급했던 EoS, 중간고사이다.

그 후에는 2학기 동안 친 퀴즈인데, 퍼더는 정확한 산출 과정을 공개하지 않아서, 알 수는 없지만, 홀수 기수는 퀴즈와 EoS 모두를 반영해서

예상 점수가 나오겠지만, 짝수 기수는 시기상, EoS 전에 예상 성적을 내야 하는 관계로, 퀴즈 성적만 반영되기 때문에, 물리가 어려워서 그냥

버리는 사람들이 꽤나 있는데, 짝수 기수라면 정말 위험한 도박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홀수 기수더라도, 퀴즈만큼은 물리를 다 철저히 공부 해두길 추천한다! (EoS에서 뭐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Further Maths 또한 Pure Maths 못지않게,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을 잘 복습하면서, 공부를 따라간다면, 정말 어렵지 않게 

예상 성적 A*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III. Chemistry

아마도 가장 어려울 수 있는 화학이다. 내가 있는 기수를 기점으로 화학 또한 퀴즈를 치게 되었는데,

퀴즈들 문제들의 출처는 EoS에서 가져오시는 걸로 보이나, 수업을 잘 들어도 잘 풀 수 있는 문제기 때문에, 

수업 복습만 잘해도 충분히 풀 수는 있지만, 마냥 쉽다고 얘기하기는 조금 그렇다.

화학은, 퀴즈를 화학 단원 (모듈)들이 끝날 때마다 퀴즈를 보게 되는데, 나는 사실 그렇게 잘 봤다고 하기엔

잘 못 친 퀴즈들이 조금 있었기 때문에, 긴장을 안 할 수 없었다.

Chemistry

케미는 따로 이렇게 점수가 올라오지는 않지만, 교수님께서 다 기록하시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점수를 적어놓기를 바란다. 
나는 내가 내 퀴즈 점수들을 정확히 기억은 못해도 못친것들이 있었던 건 기억하기 때문에 전혀 예상할 수가 없어서 고통스러웠다.

그리고 유일하게 화학은, 코스워크 점수가 있는데, 이 점수들까지 포함해서 통합해서 예상 성적을 주시는데, 

이 과목 또한 정확한 산출 과정을 모르기 때문에, 그냥 최대한 받을 수 있는 좋은 성적을 받는 게 좋다.

물론 화학도 열심히 복습하면서, 글을 많이 읽고 공부한다면 충분히 A*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IV. EAP

EAP는 이곳에서 하는 영어 과정으로, NCUK 대학 내에서는, 영어 성적으로 인정이 되어서, 정말 좋은 영어 과정이다!

나는 사실상 1학기 때 받은 점수는, 69.0으로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성적은 (B)였다.

1학기 영어는 사실상 반영 비율이 0%, 2학기는 100% 기 때문에 1학기 때 열심히 하면서 연습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AP는 2학기가 되면, Reading and Writing, Listening and Speaking 시간에 1학기때 한 과제들을 돌려받고,

무엇을 내가 개선할 수 있는지, 무엇을 내가 잘 못했고 무엇을 내가 잘했는지 등 이런 계획들을 세우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학생들에게 정말 좋은 기회이고, 내 생각에는, EAP 교수님들께서,

이 작업들에 대한 학생들의 의지와 열정 정도에 따라 성적의 향상 가능성을 파악한다 생각한다.

EAP

그렇게 나는 69.0 (B)에서 A라는 매우 만족하는 예상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

 

IV. 이 글을 마치며...

1학기 동안, 그리고 8월 말에 개강하고 지금까지, 정말 최선을 다해서 과제를 하고 공부를 했다.

특히 1학기 때는 모든 과제들에 최선을 다하려 했고, 할 수 있는 건 다 시도해보고, 후회 안 할 만큼 시간을 들였다.

그 결과로 나는 예상이지만, Subject: A*A*A*, EAP: A라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10월 13일 이 예상 성적을 받고 개강일부터 나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이 예상성적을

진짜 내 성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어서, 예상 성적이라는 이 제도는 정말 학생들에게 있어서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정말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EAP는 1학기 경험을 토대로, EAP도 A*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야겠다. 나뿐만 아니라, 1학기부터 지금까지 고생해온 21기들에게, 그동안 수고 많았고,

이제 몇 주 남지 않는 이 과정을 모두 만족하는 성적을 받아서 모두 가고 싶은 대학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IFY Predicted Grade, D 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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