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추천: Magic Keyboard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인치를 구매하고서 생각한 것은 '무선 키보드가 필요하다'였다.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의 무게가 가벼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맥북과 함께 들고 다니기에는 꽤나 무리가 되었고 특히나 에코백을 이용할 때에는 무게가 너무나도 무리였다. 그런 이유로 나는 얼마 전 꽤나 돈을 들여서 유선 키보드를 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 키보드를 결제하게 되었다. 이번 글은 Magic Keyboard 소개에 대해서 써보고 약 1달 써본 지금 개인적으로 느끼는 장단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교적 비싼 가격에도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서 얘기해보려 한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인치 글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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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추천: iPad Pro 5th

바밀로 저소음 적축 키보드 글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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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Mac)용 키보드 추천: 바밀로 저소음 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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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agic Keyboard 왜 선택했나?

Apple Store Magic Keyboard

애플의 Magic Keyboard는 휴대용으로 적합한 키보드로 Mac 뿐만 아니라 iPad, iPhone용으로 적합하다. 그리고 이 키보드의 매력은 바로 MacBook의 키보드와 동일한 구조와 타건감이기 때문에 독특하다고 생각했고 바로 구입을 결정했다. 그때의 상황이 가로수길에 방문해서 픽업을 할 정도로 여유롭지가 않아서 처음으로 배송을 신청했다. 배송은 영업일 기준 2일 정도 걸렸다. 

구도팔의 Magic Keyboard 주문

나는 텐키리스 키보드를 선택하고 색은 하얀색을 선택했는데,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이 키보드는 오로지 휴대를 위한 용도였기 때문에 최대한 부피는 작고 가벼워야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격은 더 비싸져서 최대한 싸게 구입하고 싶었던 것도 맞다. 또, 색을 왜 하얀색으로 했냐고 물어보면 나는 맥북 아이패드와 같이 거의 모든 전자 제품은 실버를 구입해서 블랙보다는 하얀색이 더 잘 어울리겠다 싶었다. 

II. Magic Keyboard, 장점이 뭐냐?

Magic Keyboard 전체 사진

매직 키보드의 장점은 정말이지 키감이다. 개인적으로 맥북을 사용하면서 마음에 드는 것은 키보드였는데, 그 키보드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은 나에게는 엄청난 장점이었다. 게다가 내가 전자제품을 구입할때 성능을 가장 중요시 하지만 최종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디자인이다. 타사 블루투스 키보드 또한 좋은 디자인의 키보드는 생각보다 많았지만 애플의 감성을 따라오기에는 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도 크다. 게다가 iPad를 위해서 사용할 키보드여서 키 구조가 Macbook과 동일하게 작동할 것인데 맥북과 동일한 키를 지원하는 키보드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매직 키보드였다. 키보드를 iPad에 연결하게 되면 다양한 단축키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하며 사용했다. 그리고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생각 이상으로 매우 가볍다. 아이패드와 같이 아이패드 파우치에 들고 다니는데 키보드를 넣어도 무게 체감이 잘 되지 않을 정도로 가벼워서 휴대용으로는 정말 최고의 키보드가 아닐까 싶다. 실제로 무게는 0.231kg으로 정말 가볍다. 마지막으로 배터리가 정말 오래간다. 배터리가 그렇게 커 보이지도 않는데, 1달째 사용하고 매일매일 적어도 1시간씩 사용했지만 아직 배터리가 10% 밖에 쓰지 않아서 아직 충전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 맥북과 동일한 키감
• 애플 감성의 디자인
• 맥 키구조
• 정말 가벼운 무게
• 매우 오래가는 배터리

III. Magic Keyboard,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Magic Keyboard 어두운 배경 1

매직 키보드의 치명적인 단점은 바로 백라이트로 시작한다. 내가 다른 무선 키보드를 많이 써보진 못했지만, 이전에 관상용으로 가지고 있는 레트로 감성의 키보드는 블루투스임에도 불구하고 백라이트를 지원해주었다. 블루투스 키보드이기 때문에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인지는 몰라도, Magic Keyboard는 백라이트를 지원해주지 않는 것 같았다. 위 사진을 보면 집에서는 보통 커튼도 치고 불을 다 끄고 무드등 2-3개를 켜 두고 지내기 때문에 매우 어둡게 지낸다. 그렇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있었다면 집에서 조금 더 편리하게 썼을 텐데, 없기 때문에 바로 앞에 무드등을 둬 빛을 비추어가며 사용하고 있다. 덕분에 아래와 같이 잘 사용하고는 있다. 

Magic Keyboard 어두운 배경 2

바밀로 저소음 적축 키보드 그리고 매직 키보드 높이 비교

키보드를 오래 쓰게 되면 팔목 통증을 느끼기 쉬워서 컴퓨터와 가까이해야 하는 직업의 분들은 예민할 수 있는 내용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미리 말하면 키보드의 높이가 너무 낮다. 휴대용으로는 정말 좋고 가볍지만 오래 쓰면 조금은 불편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나는 아이패드로 키보드를 오래 쓸 일이 많지 않아서 문제는 없었지만 집에서 두고 쓰는 바밀로 키보드에 비하면 편하지만은 않다는 점에서 단점이 아닐 수 없었다. 

Magic Keyboad와 무드등

휴대용으로 구매를 하긴 했는데, 막상 그냥 들고 다니기엔 휴대성이 좋지 않았다. 왜냐하면 케이스를 주는 것도 아니고 아이패드와 함께 들고 다니기엔 너무 불안해서 아이패드 파우치를 별도로 구매해서 아이패드와 함께 들고 다니는데 만약 그냥 가방에 넣고 다니기엔 부서질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이 앞서기 때문에 가볍고 너무 좋지만 휴대성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한 가지를 추가하자면 119,000원이라는 이 사악한 가격은 타사에 비해 비싸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 백라이트 지원을 하지 않음
• 높이가 너무 낮음
• 꽤나 애매한 휴대성
•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IV. 그래서 Magic Keyboard, 추천하는가

Magic Keyboard 사진

휴대용으로 매직 키보드는 개인적으로 만족했다. 하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매직 키보드를 오래 쓰는 날이 적어서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겠지만 키보드를 오래 써야 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겠다. 따라서 나처럼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가볍게 문서 작업 그리고 간단한 인터넷이 목적이라면 매직 키보드를 매우 추천을 한다. 특히나 나처럼 애플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분이라면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구도팔의 작업장

나는 보통 집에서 컴퓨터를 블로그 작성, 에세이 작성 그리고 코딩을 할 때만 사용하는데 이 세 작업 모두 컴퓨터의 화면만으로는 부족하다. 왜냐하면 화면 분할을 하면 보기가 불편해지기도 하고 맥북의 화면이 어마 무시하게 큰 것도 아니라서 더욱더 불편하게 느껴진다. 그런 이유로 나는 위 사진과 같이 아이패드를 듀얼 스크린과 같은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데 매우 만족 중이다. 블로그 그리고 에세이를 작성할 때에는 자료 조사를 위해 e-book 그리고 구글을 자주 사용하는데 매직 키보드로 아이패드를 정말 편하게 컨트롤할 수 있었다. 특히 코딩을 할때에는 중간중간 모르는 부분이 생기거나 오픈 소스 (open source)에서 코드를 참고할 때 이 아이패드와 매직 키보드의 조합은 필연적인 요소이다. 즉 휴대용으로 구입을 하긴 했지만 집에서도 정말 잘 사용한 덕에 나는 지금까지 정말 만족했다.

정리하자면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지금 내가 필요로 하는 키보드의 용도가 한번 쓸 때 오래 쓰지 않을 것이라고만 해도 추천을 하겠으나, 만약 본인이 오래 써야 한다면 타건감 그리고 편안함이 더 잘 맞는 키보드를 고려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럼 좋은 하루 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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